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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70대·봉화 푸른요양원 90대 코로나19로 숨져…국내 사망자 총 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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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1일 경북 경산에서 코로나19 70대 확진자와 푸른요양원 90대 확진자가 숨져 국내 사망자가 총 65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산 거주자인 73세 남성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패혈증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의료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협심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9시 58분께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해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된 90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8년 6월 푸른요양원에 입소했으며 지난 4일 발열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요양원에 격리돼 있다가 지난 6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치료 도중 폐렴 증세가 악화해 숨졌다.

푸른요양원 2번째 사망자다.

대구에서는 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인 A(84·여)씨가 코로나19 확진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숨졌다.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A씨는 2월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2월 29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송 당시 폐렴과 호흡곤란 등으로 중증상태였으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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