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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신천지 무관 상점' 서약서 쓰고 가짜뉴스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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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업체 대책위 구성

속보=강릉지역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신천지 추정 업체 명단' 허위사실 유포(본보 10일자 12면 보도)에 대해 해당 업체들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10일 강릉 포남동 24시 전주명가 콩나물국밥가게, 지변동 피자투어 지변점 등 일부 해당 피해 업체는 '신천지는 저희가게와 무관하다' 내용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가게 문 밖에 내걸었다. 업체들은 '강릉 신천지 추정 업체 명단 허위유포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천지와 연관이 없으며 추후 사실이 아닐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그만큼 절실하다는 것이다.

강신환(55) 동원건어물 대표는 “한 대구 시민이 지난 9일 열린 기자회견 뉴스를 보고 전화해 '저희도 이겨내고 있듯이 사장님도 기운내세요'라고 전하며 주문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초 유포자를 추적·검거할 계획이다”고 했다.

강릉=김희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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