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됨에 따라 학부모들도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 2020년 장학금으로 총 16억 2,950만원을 일괄 지급했다. 올해 군에서 지급한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대학신입생 220명을 포함해 대학 재학생 630명, 고등학생 109명 등 총 739명이다.
군에서는 상시적으로 장학금 접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해 접수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올해 대학 신입생 모두에게 성적에 관계 없이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재학생은 학점 2.5이상으로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고등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의 경우도 상위 5%의 성적에서 20% 이내로 장학금 지급 기준을 낮췄다. 특히 국가 장학금 등 기타 장학금과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명목을 생활비지원까지 확대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