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천군 사내면 주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잡고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한 '클린 강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도와 강원일보사 등이 추진하는 '클린 강원 만들기'에 나선 사내면 주민들은 지금은 코로나로 개점휴업 상태지만 곧 코로나가 종식되고 상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눈물겨운 자구 노력에 뛰어들었다. 사내면산불진화대는 10일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휴가도 반납하고 시가지와 상가, 아파트단지를 순회하며 자발적으로 방역작업을 벌였다. 또 이들은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내면사무소에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내면 적십자회 역시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장병들이 외출·외박을 나오고 관광객도 몰려올 것에 대비해 이날 사내면 시가지 정화활동을 펼쳤다. 화천지역 전역의 버스 승강장 122곳을 소독하고 있는 화천군자활지원센터 청소사업단은 11일부터 어린이집 17곳에 대한 소독까지 자처하고 나섰다.
최문순 군수는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단체의 참여로 실내소독 및 방역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