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소기업 100년기업]농축산물 산지유통 확대 통해 혁신적 판로 개척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직원들이 영농지원 발대식을 갖고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호평을 듣고 있다.(윗 사진) ◇강원우수농산물 기획 판매행사.

올 9월 현재 매출 1조4천억

신시장 공략 경제산업 활력

가공 다변화 대형마트 섭렵

농가 실익 판매채널 다양화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조완규)는 올 9월 말 기준 농축산물 판매 1조4,268억원을 달성,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 실익을 크게 증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산지유통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와 공동으로 도단위 광역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 2018년까지 8개 시·군 14개 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한 도단위 통합마케팅 확대와 채소류 수급안정사업 추진 등의 노력으로 농축산물 공동판매 1조219억원, 하나로마트 농축산물 판매 2,355억원, RPC 등 농산물 가공사업 1,335억원, 공판사업 35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생산량이 늘면서 9월 말 현재 4,200톤에 달하는 강원쌀 재고의 소진을 위해 임직원 구매운동을 벌여 70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강원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시장을 집중 공략했으며,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강원농산물 기획 특판행사'를 개최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현상을 예방하고 도매시장 가격을 지지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연합판매사업 추진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2001년 전국 처음으로 도단위 광역연합사업을 시작해 도내 54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와 수도권 농산물유통센터를 중심으로 9월 말 현재 1,924억원을 판매했다.

'강원농협 연합사업단'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34개 농협에 무이자 자금 154억원을 포함, 총 447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농업인들에게 출하선도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연합판매사업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산지농협 공선출하회 178개 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며, 중앙회 무이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판매사업의 풍부한 경험으로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를 확대, 9월 말 현재 이마트 141억원, 홈플러스 76억원, 롯데마트 22억원, 롯데슈퍼 5억원, 메가마트 8억원 등 직거래 실적이 263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소포장 농산물에 붙이는 광역 브랜드 '맑은청'의 인지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채소류 수급안정사업은 풋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무, 배추 등 6개 품목을 중심으로 38억7,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13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축산물 판매 다변화=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사업도 역점을 둬 추진했다. 17개 가공사업 농협에서 9월 말 현재 452억원을 판매했다. 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 '맛고원'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6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미국 H-마트와 캐나다에서 개최해 수출기반을 확대했다. 홍삼제품은 2014년부터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고 홍콩, 대만, 중국의 수출물량을 확대해 9월 말 현재 12억원을 판매했다.

도내 쌀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벼 수매 농협에 매입자금을 지원하고 강원쌀 인터넷 쇼핑몰의 회원가입 운동을 벌여 출향도민 등 회원 3만4,188명을 확보해 9월 말 현재 1억4100만원을 판매했다.

축산물은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횡성축협한우가 5회 연속 명품 인증을 수상했으며, 강원한우가 장관상 및 조직발전상을, 대관령한우가 고품질상을 수상했다. 강원한우는 올 7월15일 공식 출범했다.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의기투합해 6만두의 사육 규모를 갖춘 초대형 브랜드다.

■농업인 지원 강화=지역본부는 경쟁입찰 계약을 통해 9월 말 현재 182억원에 달하는 농자재 등의 물량을 품목별 시중가격 대비 25~38%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했으며, 농약은 11월 비수기(동절기) 현금 할인 공급물량을 확대해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농기계은행사업은 도내 44개 농협에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1,205대를 운영하며 책임 운영자를 통해 2만3,299㏊의 농작업을 대행해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농촌지역의 유류공급 확대를 위해 농협주유소를 57개소로 확대, 9월 말 현재 도내 면세유 공급물량의 62.3%(2만5,902㎘)를 공급했다.

조완규 본부장은 “올해 강원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산물 유통 실현을 위해 강원 농축산물의 시장교섭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며 “내년에도 농축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융합 '옴니채널' 구축 등을 통해 농업인 실익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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