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5개월여 남은 현재 신설되는 경기장 대부분은 경기시설 등 핵심 분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경기장과 고속도로·철도간의 연결도로 역시 목표에 맞는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숙박시설 확보 규모는 각국 선수와 임원의 예상 수요를 넘어섰다.
경기장 얼마나 지었나
올 연말 7곳 공정률 100%
5곳 부대시설 공사 진행중
철도·고속도로 개통은
고속철도 2017년 말 목표
제2영동고속도 내달 준공
시설 사후활용 어떻게
총 11곳 관리 주체 결정
훈련장·레저시설 활용”
■올 연말까지 7개 경기장 100% 완공=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총 12곳(장소 기준, 보조경기장 제외)이다. 이 중 7개 경기장이 올 연말이면 100%의 공정률을 기록하게 된다. 올 연말 완공되는 경기장은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하키센터, 관동 하키센터, 깅릉 컬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등 7곳이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85%, 용평 알파인경기장은 72%, 보광 스노경기장은 85%,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95%,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85%가 올 연말까지의 목표 공정률이다. 이들 5개 경기장도 현재 부대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 있을 테스트이벤트에는 지장이 없다.
■철도·고속도로·연결도로망 2017년 말 개통=원주~강릉 고속철도는 2017년 말, 제2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1월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서·동해고속도로 역시 내년 하반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접근도로는 총 16개 노선이다. 10월 현재 지방도 456호선(간평~횡계IC)은 70%, 지방도 408호선(면온IC~보광)은 52%, 용평알파인진입도로는 62%, 진부역진입도로(1~3공구)는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추가 필요에 의해 뒤늦게 착공한 지방도 456호선(월정삼거리~차항) 등 7개 노선도 올 연말에는 40% 이상 공정률을 달성할 수 있다.
■대회시설 13곳 중 11곳 사후 관리 주체 결정=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사후활용 대상 시설은 경기장 12곳과 올림픽플라자(개·폐회식장) 등 총 13곳이다. 이 중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제외한 11곳에 대한 사후 관리 주체는 결정됐다. 강릉 하키센터는 (주)대명,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한국체대, 관동 하키센터는 가톨릭관동대,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강릉시, 보광 스노경기장은 (주)보광, 강릉 컬링센터는 강릉시, 용평 알파인경기장은 용평리조트, 알펜시아의 스키점프센터·크로스컨트리센터·바이애슬론센터는 도개발공사, 올림픽플라자는 도가 관리 주체다. 관리 주체가 결정된 경기장들은 실업팀 홈구장, 국내외 선수 훈련장, 다목적 스포츠레저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관리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당초 대회 이후 철거될 계획이었으나 국가대표 훈련장과 경기장으로의 활용이 검토되고 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 일부는 특구사업과 연계한 복합레저관광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규운 강원도 동계올림픽본부 시설단장은 “일부 경기장 공정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는 공정의 특성에 따른 경우가 대부분으로 테스트 이벤트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활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레저·관광패턴 변화 등을 충분히 지켜본 뒤, 가장 효율적인 시기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