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환 "여당 지역일꾼"
유상범 "현 정권 심판"
조일현 "3선 의원 필요"
4·15 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각 지역별 격전지 등 곳곳을 다니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이날 새벽 홍천 하이트맥주 공장 앞 인사를 시작으로 홍천읍 터미널로터리 등에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오후에는 홍천시장과 홍천읍 아파트 단지, 평창지역 등을 순회하며 '힘 있는 여당의 지역일꾼'임을 강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대통령,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과 하나가 되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꼭 투표장에 가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도 이날 새벽부터 평창읍 전통시장과 대관령, 진부 등에서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현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오후에는 횡성읍 시계탑과 둔내, 홍천 꽃뫼공원, 영월 등에서 지지층 규합과 부동층 흡수를 위한 마지막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유 후보는 “64년의 철도 유치 역사를 가진 용문~홍천 간 철도를 비롯해 춘천~홍천~횡성 간 철도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강원도립대 홍천캠퍼스로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오전과 오후 각각 홍천과 횡성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이끄는 데 주력했다.
조 후보는 “농업 가공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농업을 부활시켜 농촌경제를 살리고, 그것을 통해 젊은이들과 유입 인구를 늘려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농업분야 전문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출신으로 지역 SOC 확충에 힘을 실을 수 있는 3선 의원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영월=최영재·오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