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37명 후보 마지막 메시지]춘천갑

 13일간 숨가쁘게 달려온 4·15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내렸다. 도내 8개 선거구 37명의 후보들은 그동안 저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여·야·무소속 후보들이 15일 선택의 날을 맞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담았다.

허 영 “지난 8년간 부끄러웠던 춘천 명예 찾겠다”

김진태 “3선 필요한 때… 제2혁신도시 등 공약 실현”

엄재철 “기득권 정당들 꼼수 맞서 정도와 원칙 지켜”

한준모 “나라에 도둑놈이 많아 … 바로 세워 놓을 것”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기호 1번)=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릴 강한 정부를 만들어 달라. 지난 8년간 우리를 부끄럽게 했던 막말과 분열,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춘천의 자존심과 명예를 찾겠다. 싸움꾼이 아닌 참된 지역일꾼, 힘 있는 집권여당의 준비된 후보 허영으로 선수 교체 부탁 드린다.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기호 2번)=지난 8년 동안 초지일관의 자세로 한 걸음 한 걸음 여기까지 왔다. 춘천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이야말로 힘 있는 3선이 필요한 때. 3선이 돼 제2혁신도시, 광역급행철도(GTX-B) 유치, 시내버스 노선 원상복귀 등 춘천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약들을 실현하겠다. 도청도 꼭 지켜내겠다. 오로지 나라 지키고 춘천살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뿐이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기호 6번)=마지막 날까지 쉼 없이 달려 온 100여일이다. 이번 선거도 역시나 기득권 정당들의 꼼수와 반칙이 횡행했다. 그러나 엄재철과 정의당은 정도와 원칙을 지켜 왔다. 또한 서민들의 목소리를 더 크고 더 세게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이제는 바꿔주시길 부탁 드린다.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만난 후보의 손을 잡아 달라.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기호 7번)=이제까지 월급 안 받고 보좌관 세비와 특권을 포기한다는 국회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매월 150만원씩을 주고, 또 1억원을 줘 빚 갚으라고 한 정치인도 없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것이다. 반드시 이 나라를 바로 세워 놓겠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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