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춘천갑 선거구 후보자들은 막판 지지호소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14일 자정까지 팔호광장, 동내면·도청로·후평동 일대, 로데오거리, 하이마트, 스무숲·일성아파트·애막골 식당가 등 춘천 주요 도심 곳곳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유세를 펼쳤다.
지난 12일부터 강행군을 이어간 '무박3일 끝장 유세'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후보 선대위는 이번 총선이 공정하게 끝날 수 있도록 춘천갑 선거구 19개 면·동에 60여명의 공명선거감시인단을 배치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도 출퇴근길 및 인구밀집지역 거리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며 12일 시작한 '투혼 72시간 유세'를 14일 자정에 끝냈다.
특히 김 후보를 지지하는 자영업자들이 새명동에서 진행한 '춘천 자영업자 100인이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에 참석,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가가치세법 등 현행법을 개정하고 감세·규제완화 등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여당과 제1야당 후보에 도전하는 정의당 엄재철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준모 후보도 춘천지역 곳곳에서 마라톤 유세를 이어가며 마지막 화력을 집중했다.
춘천=하위윤·김도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