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구 후보들은 서로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막판 부동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쳤다.
5명의 후보와 운동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동해시청 로터리, 태백 황지동 철도건널목 앞 등 출근길 길목에 자리 잡고 한 표를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이날 오후 동해 천곡동에서 한 블록을 사이에 두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태백에서 뚜벅이 유세로 오전 일정을 시작한 김동완 후보는 이날 고향인 삼척과 격전지인 동해 세 지역을 돌며 광역 행보를 이어갔다. 정선에서는 화암면 농협, 임계 사통팔달시장 등에서 지원유세와 선거운동원들의 도보 유세가 펼쳐졌다.
동해시 천곡동 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연 김동완 후보는 “동해항 개발, 동서고속도로 등 각종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협력자 관계에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철규 후보는 이날 고향인 동해에서 오롯이 유세 일정을 마쳤다. 태백과 삼척, 정선 등에서는 선거운동원들의 표심 잡기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오전 유세를 취소했던 이철규 후보는 동해시 천곡동 뱅뱅 앞에서 피날레 유세전을 열어 “KTX 동해역 개통 약속을 지킨 일할 줄 아는 후보에게 앞으로 4년을 맡겨야 지역 발전이 있다”면서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해 본 경험있는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도호 후보, 무소속 동다은 후보와 장승호 후보도 각각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