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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4·15 총선-오늘 선택의 날 ]춘천갑 `5만8,200' 원주갑·을 `3만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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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당선권 득표수는

제21대 총선이 오늘 치러진다. 유권자들의 한 표가 강원도의 운명을 바꾼다. 8개 선거구에 출마한 37명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을 모아 기표도장 문양을 만들었다. 도민들의 참여는 새로운 강원 시대를 열어 갈 희망이다. 권태명·박승선·신세희기자

4·15 총선 후보자가 당선권에 들려면 몇 표를 얻어야 할까.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을 60%대로 전망했다. 지난 10~11일 사전투표율은 28.75%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다 20대 선거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강원도 투표율은 57.7%, 전국 투표율은 54.2%이다.

강원도 투표율을 60%로 가정했을 때 선거구 투표에 참여할 도내 유권자 수는 79만4,002명에 달한다.

이들의 표가 각 선거구별로 어느 후보에게 쏠리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선거구별 당선 가능한 유효득표수는 대결 구도에 따라 각각 다르다.

이를 각 선거구별로 추산해보면 투표율을 60%로 놓고 볼 때, 춘천갑의 투표 참가자는 11만5,411명이다. 이중 20대 총선 춘천시 당선자 득표율(50.5%)을 적용하면 약 5만8,200~6만표 이상을 얻으면 안정권이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도 투표율 60%를 기준으로 본다면 투표인원 7만5,275명 가운데 최소 절반인 3만7,600표 이상은 받아야 당선권으로 꼽힌다. 원주갑·을 선거구 예상 투표인원은 각 9만1,000여명, 8만5,000명이다. 20대 총선 당선자 득표율(44%)을 적용하면 당선에 필요한 최소 득표수는 3만6,100~3만8,800표다.

여야 후보와 무소속 주자 4명이 출마한 강릉의 경우 예상 투표수의 40%인 4만4,000표 이상을 받아야 당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태백-삼척-정선도 투표율 60% 선인 12만3,400여표 중 5만5,000표, 속초-인제-고성-양양은 8만7,000여표 중 4만4,000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권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10만4,800여표 중 45%에 해당되는 4만7,000여표 이상을 얻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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