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산불 피해주민 위로하는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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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초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위쪽 사진부터 7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정재훈 대표가 삼척시 산불피해 긴급지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본부장:박창기)가 동해시와 삼척시 등 산불 피해지역에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기업·기관 등 성금·생필품 후원

진화활동·급식봉사·심리치료도

동해안과 영월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정재훈 대표는 7일 삼척 재해대책본부를 방문,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삼척시 산불피해 긴급지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원들도 삼척시를 찾아 산불 피해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쌍용 씨앤이(C&E)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사장 등은 이날 동해시청을 찾아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심규언 동해시장에 전달한 데 이어 재난복구지원단을 구성,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굿네이버스는 총 3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편성한데 이어 동해시와 삼척시 등에 1,000여명의 주민에게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 이불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자원봉사센터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240여명을 비롯해 지난 4일부터 나흘간 모두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산불현장을 누비고 있다. 각 센터는 동해 비천동 신흥마을과 삼척 원덕읍, 영월 김삿갓면 외룡리 등에 현장상황실을 두고 산불진화와 급식·급수, 교통정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본부장:박창기)가 동해시와 삼척시 등 산불 피해지역에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본부장:정찬)도 강릉, 동해, 삼척 등에 병물 4만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원적십자사는 6일부터 강릉, 삼척, 동해에 이재민 구호시설을 설치하고 각 대피소에 봉사원을 파견, 산불 진화인력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급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활동가들도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정신적 안정과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빈기자·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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