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두기 1.5단계 유지
군 선제적 조치 강행
현재 2,373명 검사 받아
양구군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면서 공공시설에 한해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3단계 조치인 다중이용시설을 모두 폐쇄하는 선제적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 공공체육시설(문화체육회관, 국민체육센터, 용하체육관, 실내 탁구장, 실내 사격장, 실내 테니스장, 실내 풋살장, 청춘체육관, 퍼블릭골프연습장, 각 읍·면 게이트볼장, VR게임장)과 문화관광시설(박수근미술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역사체험관, 백자박물관, 인문학박물관, 공예공방, 국토정중앙천문대, 산양증식복원센터, 팔랑민속관, 문예회관, 양구통일관 등), 수목원 등 생태관광시설, 광치자연휴양림, 해안야생화원료체험장. 청소년수련관(실내수영장, 청소년에듀센터 등), 읍·면 청소년문화시설 등을 모두 폐쇄했다.
또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여성회관, 장애인복지센터, 참전용사의집, 행복나눔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농촌체험마을, 여성농업인센터 폐쇄에 이어 읍·면의 체력단련실과 생활문화센터도 휴관에 돌입했다.
다중이용시설 폐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조치다. 조인묵 군수는 “관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2,373명의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양구=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