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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밤 9시' 헬스장 문닫고 식당은 포장·배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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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바뀌는 것

원주·홍천·철원 계속 확산

道 코로나19 방역 총력전

주점 등 유흥시설 집합제한

영화관 한칸씩 띄워 앉아야

강원도 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1일부터 원주 홍천 철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나머지 15개 시·군은 일제히 1.5단계가 적용되는 등 도 전역이 본격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들어섰다.

■1.5단계는 지역적 유행, 2단계는 급속 전파=기본적으로 1.5단계는 지역적 유행이 개시된 단계에서 발령되는 수준이며, 2단계는 지역 단위 유행이 급속도로 전파돼 전국적 확산이 개시된 단계에서 내려지는 조치다. 이미 전국 확진자 수 300명을 넘은 데다 원주 홍천 철원의 경우 이미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등 1주일 이상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을 보여 요건을 충족했다.

■무엇이 달라지나=우선 2단계 시행 지역에서는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감성주점·헌팅포차)에서 집합이 제한된다. 노래방, 헬스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도 밤 9시 이후에는 운영이 중단되며 위반할 경우 처벌될 수 있다. 카페의 경우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영화관, PC방에서는 한 칸을 띄워 앉아야 하며 음식 섭취 등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금지된다.

1.5단계 시행 지역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수용 인원이 제한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에서는 다른 일행이 있을 경우 좌석을 띄워야 한다.

■무엇이 똑같은가=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며, 실내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 식사할 때는 대화하지 않는다는 점은 똑같다. 최근 일어나는 감염은 마스크를 벗는 한 번의 순간 등 일상 생활에서의 작은 실수와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 식당과 같이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장소에서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을 숙지하고 주의해야 한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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