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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공공산림가꾸기 방역 소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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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홍천군의회 군 행정 질타

군 “사업 관리 신경 쓸 것”

[홍천]홍천군의회가 홍천의 공공산림가꾸기를 통해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공공사업의 방역 소홀을 질타했다.

정관교 군의원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림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산림가꾸기 참가자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원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수록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모든 공공의 사업장들은 가장 모범적인 방역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남교현 군 산림과장은 “매일 아침 발열체크를 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공공사업장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올해 숲가꾸기 사업은 지난달 26일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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