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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려에 긴급돌봄 이용률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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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영향 초교 참여율 춘천·원주 각각 0.5% 저조

코로나19로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춘천과 원주지역의 긴급돌봄 이용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 급증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교육청의 '춘천과 원주지역 긴급돌봄 운영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춘천지역의 경우 초교 15곳에서 76명이 긴급돌봄에 참여해 참여율 0.5%에 그쳤다. 원주지역도 초교 21곳에서 104명이 참여해 0.5%로 참여율이 저조했다. 25일 기준 유치원 긴급돌봄 운영 현황을 보면 춘천은 33개원에 368명이 참여해 12.2%인 반면 원주는 45개원에서 341명이 참여해 7.9%에 머물렀다.

앞서 도교육청은 춘천과 원주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21일 원주에 이어 23일 춘천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를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긴급돌봄보다는 가정돌봄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도교육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춘천, 원주지역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맞벌이부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한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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