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비상상황체계 구축
매일 오후 5시 점검 회의
마스크 착용 등 비대면 홍보
속보=영월군이 지역 내 13개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원주 등 인접 지역에서 재확산하는 코로나19(본보 지난 25일자 15면 보도)의 지역 감염을 원천 봉쇄한다.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경찰서 등 지역 내 13개 기관·단체와 일일 상황을 공유하고 24시간 비상 상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다중이용시설 방역과 영월의료원 등 병·의원 각종 감시 네트워크 가동을 통한 환자 조기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점검 등을 실시하며 위기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오후 5시 상황 점검 회의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서와 소방서, 교육지원청, 농협 등도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와 노인, 어린이 등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안전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청결 및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새마을회와 번영회, 재향군인회, 청년회의소 등 사회단체에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재난 대비 인원 충원을 위한 주민 참여 지원도 협의 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명서 군수는 “발생지역 예찰 등 지역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지만 추후 상황을 살펴본 뒤 고위험시설 집합 금지 등 상황에 맞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청정지역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오윤석기자 papersu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