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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순환 재택근무·출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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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태백시가 전 직원 3개조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타 지역 출장을 최소화한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전 직원이 3개조로 나눠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시청 직원 A씨가 원주 88번 확진자 B씨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밝혀지며 청사 1층 전체를 폐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A씨 등 34명의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브리핑에서 류 시장은 “휴가 기간·주말 타 지역 출타 시 부서장에게 사전 보고하고 관외 출장을 자제하는 등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민원실 일시 폐쇄로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공무원들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 88번 확진자 B씨는 지난 23일 태백 지인의 집에서 식사를 한 후 오후 3시51분께 모 편의점, 오후 7시께 처가, 오후 8시께 모 마트를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B씨의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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