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대선이 막을 내리면서 6·1 지선의 막이 올랐다. 주요 정당들은 그동안 대선 승부에 집중 해왔고 지선 입지자들도 ‘대선 승리가 곧 지선 승리'라는 기조로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 왔다.
사상 유례없이 대선을 치른 후 84일 만에 지방선거를 치르는 일정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빠른 시일 내에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공모하고 곧바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5일을 전후해 후보 공모가 시작되면 후보 적격심사를 거친 후 당헌·당규에 따라 여론조사 등 경선 방식을 정하게 되며,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공천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도당도 조만간 도내 18곳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후보를 공모, 5월 초까지는 자격심사 및 경선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만약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 30일 이전인 5월2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4월30일 이전에 의원직을 던질 경우 해당 선거구 보궐선거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군수 및 군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인 4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월10일부터 14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 거소투표 신고 및 거소투표신고인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5월12~13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5월19일부터 31일까지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하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