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내세운 강원도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그린 뉴딜의 메카'를 공약했다. 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동해·DMZ 국제관광 공동특구 조성,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강원도를 글로벌 평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환경, 산림·개발 제한 규제, 산업 구조조정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융복합 벨트와 수소·풍력·바이오 인프라를 조성해 강원도가 굴뚝 없는 디지털·그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윤석열 후보는 ‘경제특별자치도 설치와 규제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관광의 측면에서 오색케이블카 추진을 비롯해 5대 거점별 관광개발을 제시했다. 춘천호수권, 환동해권 해양레저, 폐광지역권 사계절 복합휴양, 접경지역 역사·안보·생태, 동계올림픽권 등이다. 춘천 데이터산업, 원주 정밀의료산업·디지털 헬스케어, 강릉권 올림픽 유산 활용 메타버스 플랫폼, 강원북부권의 스마트 팜·관광, 강원남부권 산림 클러스터·수소에너지 산업 등 권역별 첨단전략산업 육성 계획도 밝혔다.
교통망에 대해서는 여야 후보 모두 동서고속철도, 영월~삼척 고속도로, 속초~고성 고속도로, 춘천~철원 고속도로와 철도 확충 등을 공통적으로 약속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