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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동서고속철 지역사회 반응]"산천어축제 세계화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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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난해 9월 속초·화천·양구·인제 주민들이 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시위 모습.강원일보 DB

화천군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들이 화천을 경유하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단계로 알려지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일제히 반기고 있다.

주민들은 화천역 설치 등 철도교통망 확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매년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화천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차선 도로와 철도가 없는 곳인데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군사시설보호법과 상수도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의 규제로 지역발전 및 각종 개발사업의 발목을 잡아 생존권까지 위협받아 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그동안 의회와 번영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화천역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며 “화천역이 건립되면 사람과 물류의 이동 편의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 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덕후 화천군번영회장은 “이중삼중의 각종 규제로 고통받아 온 화천주민들의 염원인 화천역 설치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화천=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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