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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동서고속철 지역사회 반응]“지역 발전 기폭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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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10일 속초시청 앞 가로에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사업 확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30년 숙원인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되자 지역 사회에서 크게 반기며 자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0일 오후부터 시가지에는 정부의 결단을 환영하고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속초시번영회와 비상대책위 등의 현수막이 속속 내 걸리고 있다.

허응복(79) 속초시노인회장은 “8년 뒤면 철도가 건설된다니 저도 그때까지 건강 관리를 잘하면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편익(B/C)이 0.791로 다소 낮게 나와 6월 중순부터 다시 정책적분석(AHP)에 들어가면서 마음을 졸여 온 터라 주민 반응은 더욱 뜨겁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이양수 국회의원, 윤광훈 동서고속철도 비대위원장 등은 시민들의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시민 모두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시성 전 도의장도 “강원도, 속초시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힘을 하나로 모아준 지역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설계와 착공을 지체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속초=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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