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30년 지역의 숙원이었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추진이 확정된 것에 대해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최대 역점 사업으로 이 사업에 매달려 온 이 시장은 “오늘 이 엄청난 결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고난의 원정 집회 등 투쟁에 동참해 준 시민들과 의회, 도와 정치권이 똘똘 뭉쳐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무엇보다 약속을 지켜 주신 박근혜 대통령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제 속초는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 교통망 확충으로 '약속의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 중지를 모아 중앙정부, 도와 적극 공조해 철도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속초=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