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속초]속초시 제설장비·차량 확보 총력전

장비·인력 총동원 도심기능 정상화 안간힘

◇속초지역 45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 속에 10일 조양동 일대에서 중장비를 총동원한 제설작업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속초】속초지역 적설량이 1996년 이후 1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눈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이 부족해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속초시 설악동 강설량은 10일 현재 150㎝, 시내 일원 89㎝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말까지 눈이 내릴 경우 1969년 2월20~21일 강설 기록인 13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 속에 시는 보유 장비를 비롯해 총 18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을 펼치고 있지만 눈을 실어나르는 15톤 및 25톤 덤프트럭은 총 31대만 운영되고 있다. 속초에 등록한 덤프트럭은 총 50여대에 이르지만 타지 작업차량과 아파트단지에서 임차하면서 운반차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10일부터 군 인력과 장비가 본격 투입되고 11일부터는 추가로 덤프트럭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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