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태풍 하이선 강타]농작물 피해 긴급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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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새 3개의 태풍이 북상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커지자 강원도와 각 시·군 농정당국은 긴급 피해 조사에 나섰다. 7일 오후까지 태백, 평창, 정선 등에서 고랭지채소와 벼 등 약 10.7㏊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규모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업인연합회 강원도연합회 등 주요 농업단체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고랭지배추 등 특산작물을 중심으로 약 35㏊의 채소가 바람으로 인한 뿌리 빠짐 등의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또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병해충 등의 2차 피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등의 피해가 커지면서 밥상 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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