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태풍 긴급 점검회의
도 신속한 피해규모 조사 나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10 태풍 '하이선' 상륙으로 7일 동해안 시·군 등이 큰 피해를 입자 신속한 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서두를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재난 당국은 두개의 태풍에 따른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피해 조사도 신속히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현황 및 전망을,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으로부터 피해 상황 및 대처 현황을 각각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강원도는 동해안 시·군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신속한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