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지역에 최대 시간당 28.4㎜ 이상의 비를 뿌린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태백시는 7일 오전 등광사 구 도로와 구문소동~경북 봉화 석포 방향 도로, 동점동 방터교 등 6곳에 대해 차량진입을 통제했다.
등광사 구 도로를 통과하는 1번, 4번 시내버스는 우회해 운행 중이다.
시는 비가 잦아든 이날 오후부터 복구에 나서 등광사 구 도로, 구문소동~석포 등 두 곳을 제외한 4곳의 복구를 완료, 통행을 재개했다.
등광사 등 두 곳의 도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도로 일부가 침수·유실됐던 곳이다.
시는 남은 두 곳에 대해서도 8일 오후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지역에는 7일 0시부터 오후 3시30분께까지 152.5㎜의 비가 내렸다.
시 관계자는 “최근 두 차례의 태풍에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백=전명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