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통합당 도당 철원 복구작업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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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철원 수해 복구 한마음 “피해 주민 응원에 여야 없어”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사진 왼쪽) 의원과 미래통합당 강원도당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은 13일 수해를 입은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철원=김대호기자

한기호 “주민 일상복귀 최선”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위원장인 한기호 국회의원과 도당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1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철원을 찾아 복구작업에 매진했다.

철원이 고향인 한 의원은 그동안 마을 전체가 물에 잠질 정도로 피해가 극심했던 동송읍 이길리, 갈말읍 정연리와 동막리, 김화읍 생창리 등 수해지역을 돌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지원해 왔다. 한 의원은 이날 당직자, 당원 등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시설고추 재배시설을 정리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직자 등이 같은 날 현장을 찾은 것에 대해 한 의원은 “피해지역 주민 입장에서 봉사자가 한명이라도 더 많으면 좋은 것 아니겠냐”며 “복구작업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피해 주민을 응원하는 데 한마음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철원을 찾겠다고 했지만, 호남으로 가라고 독려했다”며 “우리 지역은 강원도당의 힘 만으로도 충분히 복구작업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기호 의원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전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북 수해 상황을 둘러본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재난지원금을 적어도 3∼4배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당정이 재난지원금액을 2배로 올렸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재난을 당하신 분에게는 국가가 훨씬 더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철원=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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