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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지역 확산방지 전군민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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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군수 호소문 발표 군 지휘부 음성나와 복귀

◇호소문을 발표 중인 이현종 철원군수.

지난 12일부터 철원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현종 철원군수가 18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호소문에서 “12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철원지역 확산에 철원군 공직자가 관련돼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4월 의정부성모병원을 통해 확산된 코로나19를 슬기롭기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던 지역사회가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8일 현재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 어려움을 겪게 돼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군 방역 당국은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19일부터 군 전 지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게 됨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종 군수 등 군 지휘부는 14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군청 직원과 밀접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군수와 실·과장들은 18일 오후부터 군청에 복귀했다.

철원=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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