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상황관리TF 신설…인력난 해소 기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시보건소에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 31명의 직원을 증원하는 등 관련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시는 17일자 인사를 통해 보건소에 자가격리 TF와 상황관리 TF를 신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TF는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환자관리 및 역학조사, 자가격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황관리 TF는 환자 발생 시 재난문자 발송과 확진자 동선 및 코로나19 관련 각종 홍보 등 대외창구 역할을 맡는다.
시보건소는 그동안 자체 및 읍·면보건지소, 그리고 시가 파견한 인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왔지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관련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인력난을 겪어 왔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는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직원들의 피로 누적 등 인력난 해소와 철저한 방역 및 종식을 위해 전담인력을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주=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