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軍) 수뇌부가 잇따라 철원지역을 찾아 비무장지대(DMZ) 지뢰 등 폭발물 유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1일 한탄강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학생통일교육수련원을 찾아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뢰 탐지작업을 지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화상 국무회의에 참석해 수해지역 복구활동에 대해 보고했다.
정 장관은 앞서 지난 8일에도 갈말읍 동막리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 대민지원에 나선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도 이날 갈말읍 동막리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마을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재 동막리에서는 농경지와 마을 하천 등지에서 지뢰 탐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철원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5군단은 동막리와 이길리 등 10개 지역에 250여명의 군장병을 투입해 수해 복구 대민지원활동을 벌였다.
철원=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