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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기관·단체 팔 걷어…최 지사 道 차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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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강원]침수·붕괴 피해액만 수백억…민·관·군 응급복구 사활

◇화천지역 자원봉사단체와 류희상 군의원은 지난 8일 사내면의 침수가옥에서 토사 제거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천=장기영기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화천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두레봉사회·사내봉사회, 사내면희망이웃 등 봉사단체는 지난 8일 사내면의 침수가구를 찾아 가옥 정리, 토사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27사단 장병들도 대민지원에 나서 배수로 정비와 토사 제거에 참여하는 등 민·군이 힘을 모으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속속 일상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의용소방대 상서봉사회, 의용소방대 상서여성봉사회, 적십자사 백암봉사회의 30여명은 상서면 산양리의 침수 농가를 찾아 가구 정리와 폐기물 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나선 김영수 군자원봉사센터장은 “침수 가옥을 비롯해 침수된 논·밭 등 봉사자들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 화천군지부는 10일 수해로 간이상수도가 파열된 산양리 주민들을 위해 생수 1,800개를 전달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수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문순 지사는 7일 화천군을 방문,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화천=장기영기자 kyjang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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