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인제]서화·북면 일대 생수 긴급 공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물폭탄 덮친 강원

인제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제지역은 9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읍·면별 강수량의 차이로 북면과 서화면의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흙탕물 유입으로 서화면과 북면 일부 지역에 탁도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군은 서화면 전 지역과 북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와 생활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서화면 8개리 1,446세대 2,690여명과 월학2·3리 244세대 410여명이 2일간 사용할 수 있는 생수 2만6,544ℓ를 1차 공급했다. 또 8일 2차분도 1차와 동일하게 지원했다. 10일에도 생수 추가 물량을 확보해 3차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화면 지역별 마을회관과 경로당, 아파트 등에 급수차를 투입, 5톤 물탱크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등 피해를 입은 가구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피해민들이 일상생활로 빨리 돌아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제=권원근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