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0여 지자체·의회 도·도의회 13개 시군·기초의회 참여
의정 활동·행정 홍보관 운영…지방자치 세미나 특강 잇따라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한 단계 더 높은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강원일보·부산일보·경기일보 등 전국 8개 지방언론사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개원 2주년을 맞아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 분권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00여개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가 참석했다. 강원도에서도 강원도·강원도의회를 비롯, 13개 시·군 및 기초의회가 박람회에 참여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자치 분권 시대를 열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봉기 의회·행정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의정·자치활동을 홍보하고, 타 지역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도 “지방자치의 주역인 지방의회와 지자체가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내재돼 있는 저력으로 이겨내자”고 했다. 박람회장에는 의정활동 홍보관, 지자체 행정홍보관, 지방선거사 정보관, 투표용지로 보는 선거 변천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10일에는 신윤창 강원대 교수가 진행하는 '제4차 산업혁명과 지방자치' 특강과 구교태 계명대 교수, 강상원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등 전문가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박람회는 11일까지 개최된다.
부산=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