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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강원 홍보관 온 종일 북적…홍보책자·먹거리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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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에 마련된 강원도·도의회 부스. 부산=신세희기자

도·도의회-13개 시·군 부스

특색있는 홍보전략으로 인기

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에서 강원도와 도의회, 13개 시·군 홍보관은 최대 인기 코스였다.

전국 17개 시·도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의회가 참가해 총 300여개 부스가 설치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중 강원도·강원도의회와 13개 시군·의회 홍보관으로 구성된 50여개의 부스는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 시·군은 특색 있는 홍보 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도의회 홍보관은 도내 18개 시·군의 관광안내지도와 각 지역의 축제를 담은 팸플릿, 강원DMZ 홍보책자, 6개 테마로 꾸민 강원 여행 버킷리스트 소책자 수백 권을 비치했으나 개막식 날인 9일 하루 만에 동이 났다. 또 강원도의회 전반기 10가지 변화의 내용을 사진과 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배치한 홍보관은 오전부터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삼척,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인제 등 각 시·군의 부스에서도 관광 홍보 팸플릿과 각종 기념품, 먹거리 등이 금방 동이나 이를 다시 공급하는 일이 이어졌다. 여기에 일부 지역 부스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주기도 했을 정도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강원도 및 시·군들의 부스는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손경희 영월군의장은 “지난해보다 좀 더 체계적인 행사가 된 것 같고 특히 부스마다 관람객들이 찾아와 참가한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정관규 화천부군수도 “의회·행정 박람회에 오면 다른 자치단체의 활동 모습을 직접 보게 돼 벤치마킹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전제하고 부산까지 오게 된 보람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박람회가 된 것이 성공 개최의 배경”이라고 꼽고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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