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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영월서 창업 꿈 키우는 서울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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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전국 7개팀 참가

일자리·지방소멸 위기 논의

[영월]서울청년들이 영월에서 숨겨진 자원을 발굴해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영월군은 9~10일 이틀간 영월군청 등 지역 내 곳곳에서 '서울청년 창업 지원사업 영월지역 캠프'를 진행한다.

첫날 군청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농캉스 프로젝트팀과 슈퍼 콩깍지팀 등 7개 예비 창업팀이 참석해 민경문 행복한 삶을 주는 협동조합장의 특강을 듣고 각 팀들의 창업 전략과 영월에서의 활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영월지역 관광명소인 별마로천문대를 견학한 후 장릉숲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했다.

10일에는 레버로드와 온도감각, 케이터링 빵집 등 지역 청년 창업 기업을 방문해 영월에서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어 안다문학 1호점과 예밀촌 마을 등 마을기업을 찾아 농산물 유통과 판매를 비롯해 지역 문화와 관광 등 영월이 가진 특성과 자원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영월 기업과 농촌지역을 다니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조사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농촌 로컬 라이프 체험 등 관광 분야에 창업을 준비 중인 농캉스 프로젝트팀 정소영씨는 “단종과 동강 등 영월의 관광 브랜드는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잘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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