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 하루에 500개씩 속속 완제품이 나오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수요량이 급증하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자 30여명의 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안녕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겉면 원단, 속면 원단, 와이어와 고무줄과 같은 부속품, 부직포 필터, 포장비닐 등을 직접 준비해 하루 종일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마스크 1개 제작에는 포장용 비닐까지 포함해 400원가량 들어간다. 지금까지 완제품 2,500개를 제작, 화천군을 통해 필요한 계층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면마스크도 공급받아 부직포 필터를 덧붙여 보다 기능이 우수한 완제품을 내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
장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