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강릉시가 일상으로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강릉시는 지난 1일부터 운영 중단했던 연곡솔향기캠핑장 등 야외 주요 관광 시설에 대한 재가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관광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연곡솔향기캠핑장과 통일공원, 오죽한옥마을, 임해자연휴양림, 숲사랑 홍보관 등에 대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연곡해수욕장 내 솔향기 캠핑장의 경우 지난 14일 현장 판매 오픈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온라인상에서 예매를 접수하고 있다. 모두 152면의 캠핑 공간을 갖춘 연곡 솔향기 캠핑장은 지난 주말 12팀, 15일엔 5팀이 이용했고 16일 온라인 예매 접수 시작과 동시에 7팀이 예약했다.
시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춘랑 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안심·청정 관광 도시 강릉'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