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맛있는 강원도' 수도권 입맛 공략

강원푸드박람회 서울서 개막

5일까지 도내 농특산물 판매

청정 강원도 식품 관련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선보이는 '제3회 강원푸드박람회'가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청정 강원의 다채로운 맛'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펼쳐 놓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미영 경제부지사, 전순표 강원도민회중앙회장, 염동열, 이강후 국회의원, 박용수 강원푸드박람회 조직위원장, 이윤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노승락 홍천군수, 이순선 인제군수 등 도내 지자체장과 18개 재경시·군민회장, 도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강원도를 사랑하는 든든한 도민들이 있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 같다. 강원도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서울 한복판에서 청정 강원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벅차고 뿌듯하다”며 “고향, 강원도의 맛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민회중앙회 전순표 회장은 “재경시·군민과 전국 43개 지역 시·군민회 회원들이 고향 강원도로 하나가 돼 지역 경제 발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의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도내 우수 식품 관련 기업들의 제품과 강원도의 축제·관광, 사찰음식, 한우브랜드, 양돈브랜드를 알리는 홍보관 등 20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강원푸드박람회조직위는 개장 첫날인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1만여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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