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강세 주문진 79.51%
송정동 64.71% 가장 낮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70.4%의 높은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오른 최명희 강릉시장은 읍·면·동 별로도 큰 편차 없이 고른 득표율을 과시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최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홍기업 후보와의 1대1 대결에서 65~67% 수준의 득표율을 기대했으나 70%를 넘기자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주문진읍에서 79.51%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고, 최저 득표 지역은 송정동으로 64.71%로 집계됐다. 주문진읍은 최 시장이 중학교(주문진중)를 졸업한 전통적 강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왕산면(78.76%), 사천면(78.48%), 연곡면(74.85%), 교2동(74.64%), 옥천동(74.56%), 옥계면(74.54%), 중앙동(74.4%), 포남1동(73.13%) 등 농어촌, 도시지역 가릴 것 없이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구정면 골프장 건설, 성덕동 연탄공장 건립, 원주~강릉 복선철도 종착역 재선정에 따른 반발 등 민선 5기 집단 민원 발생 지역에선 득표율이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성덕동 연탄공장 건립 반대 민원이 거셌던 송정동에서 최 시장은 최다 득표지역인 주문진보다 무려 15%가량 낮은 64.71%를 얻었고 성덕동 역시 67.33%로 평균치보다 다소 낮았다. 송정동은 홍기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거주지 이기도 하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종착역을 기존 구정면 금광리에서 현재 영동선 강릉역사 자리인 교2동으로 재선정한 데 따른 반발 기류와 골프장 반대 민원이 거셌던 구정면에선 66.05%의 득표율에 만족해야 했다.
최명희 시장은 “압도적인 표차로 3선 시장을 만들어 주신 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등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고달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