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삼척시장 선거 결과 김양호 시장 당선자는 삼척시 관내 12개 읍·면·동 전 지역에서 골고루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 수 6만1,597명 중 68.8%에 해당되는 4만2,4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양호 당선자는 62.4%인 2만5,948표를 득표했고, 김대수 후보는 37.5%인 1만5,606표를 얻어 1만342표 차를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도계읍과 4개 동지역, 면 단위 지역 등 10개 읍면동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했다고 예상했던 도계읍에서 4,131표를 얻어 상대후보보다 1,627표를 더 많이 득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양동에서 1,710표차, 성내동 1,661표차, 교동 1,677표차, 정라동 1,721표차 등 4개 동지역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 2배 이상의 득표를 보이면서 선거 중반 정가 관계자들의 당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보였다. 삼척시장 선거는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 논쟁이 주요 이슈가 됐고 원전 반대 숨은 표가 대거 이 당선자 쪽으로 몰리면서 일방적인 선거 양상을 띄게 됐다.
원전 및 가짜 러시아 차관문제 등이 선거초반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면, 선거 중반 이후부터는 상대후보의 재산세 납부실적과 공무원 선거 동원이 논란이 됐고, 도계읍 지역에서는 블랙밸리 골프장 사장 및 상무이사 자리를 염두한 보은 차원의 선거운동 등이 표심을 결정짓게 만들었다는 것이 정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척=황만진기자 hm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