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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체육회-도교육청, 학생체육 발전 협력 강화·정기협의체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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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강원학생 체육 발전과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양 기관은 21일 도체육회관에서 양희구 도체육회장과 최준호 도교육청 정책협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강원체육 현황 점검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향후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운동부 발전 △동계 스포츠 유망주 집중 육성 △학생 선수 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2026년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대비한 지역 체육·교육 협력 모델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신경호 교육감 취임 후 추진한 도교육청의 주요 체육 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의 종목별 계열화정책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진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도체육회는 강원 학생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이에 학생 선수들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23개, 은 32개, 동 44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 35개를 획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계 스포츠 분야에서는 강원도의 강점을 살려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준호 정책협력관은 "강원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준 도체육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체육회의 협력 덕분에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도체육회는 앞으로 초·중학생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장기적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 선수들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원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는 동계스포츠 유망주 집중 지원과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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