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 중립 녹색 도시 춘천을 위해 단단히 뿌리 내리길.”
춘천시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24일 사북면 송암리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육동한 시장과 임동일 춘천시산림조합장, 춘천시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시장은 직원들과 1.5㎞ 임도 구간을 걸으며 선도산림경영단지 현장을 점검하고 두릅나무를 함께 심었다.
육동한 시장은 “최근 대형 산불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우리 역시 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며 “산림 자원을 키워가는 오늘 식목 행사의 중요성이 크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강원일보는 이에앞서 지난 21일에도 춘천시와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눠줬다. 1999년 밀레니엄 나무 심기 운동을 시작한 강원일보는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를 도 전역에서 펼치며 강원의 산림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8개 시·군 전역에서 개최되는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양양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5개 수종 묘목 4,300그루를 군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원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젊음의 광장에서 나무 6종, 다육식물 2종을 선착순 배부한다. 같은 날 영월군은 오전 8시30분부터 영월 동강 둔치, 정선군은 오후 2시부터 정선 공설운동장, 남면 민둥산운동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화천군은 오는 31일, 양구군은 다음 달 2일, 홍천군·평창군은 다음 달 3일, 태백시·속초시·횡성군·철원군·인제군은 다음 달 4일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 강원자치도와 함께 다음달 3일 오후 1시30분 고성군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강원 산림의 산업화를 통한 강원자치도의 재도약’을 주제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갖고 기념식수와 함께 산철쭉 1만그루를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