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수·해안에 글램핑장 조성 관련 기업 유치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콘텐츠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거점별 관광테마 개발로 ‘춘천 호수관광도시 벨트'를 조성할 것을 공언했다. 이는 국·도립공원 및 산·호수·해안에 글램핑장과 캠핑장 조성을 비롯해 캠핑산업 관련 면세지역 및 세제지원 등 기업 유치 등과 함께 춘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는 삼악산 케이블카, 레고랜드 개장,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등과 연계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춘천시가 지난해 법정문화도시 선정, 국제인형극연맹(유니마·UNIMA) 총회 유치에 성공한 만큼 다양한 지역 문화 사업과 관광자원의 콘텐츠 강화를 통해 관광과 문화를 접목한 관광문화 콘텐츠 사업을 발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약 200억원의 사업 예산으로 2025년까지 5년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향후 100명의 문화인력 양성, 30개의 인생공방, 330개의 도시가 살롱 등을 통해 도심과 외곽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을 토대로 발전된 문화예술의 산업화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의 탄소 중립, 신재생에너지 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은 시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와 연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지역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지역의 관광과 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 발전의 또다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