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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지역 한정식 음식점 휴·개업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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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도깨비 영업

[강릉]속보=코로나19 확산으로 30년 역사의 유명 고깃집이 폐업(본보 지난 15일자 12면 보도)한 가운데 강릉지역 한정식 음식점이 줄줄이 휴업과 개업을 반복하고 있다.

배우 배용준의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강릉의 대표 향토음식점 서지초가뜰은 지난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면서 영업을 잠시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자 휴업이 한 달째 이어진 상태다.

최영간(여·75) 서지초가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확진자들이 강릉을 계속 다녀가면서 손님이 반가워야 하는데 걱정이 커지고 영업도 잘 안돼 과감히 문을 닫았다”며 “처음에는 9월까지 휴업을 하려 했는데 지금 같은 상황이면 10월 한 달도 문을 닫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농촌한정식도 올 3~7월 휴업을 했다가 지난달부터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장기간 영업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음식점 측은 단체모임과 돌잔치 등이 확 줄었고,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식당 문을 조심스럽게 열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기만 하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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