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지역 도로, 시설물, 농지 등 곳곳이 침수되고 정전 등 피해를 입었다.
삼척시에 따르면 신기면 안정사 마차리 구간 국도 38호선 일원, 가곡면 동활리 지방도, 가곡면 오저리 지방도 등이 침수, 토사 유출, 일부 유실 등으로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 또 남양동 119세대 등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도계읍 삼마아파트 침수, 도계마교리 양방향 구간 도로로 일시 통제됐다. 세원상가 아파트 도로에는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졌고 원덕읍 노경리에서는 축사가 침수됐다. 마차리~도계 구간 도로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가곡천로에서는 나무가 지붕을 덮쳐 전기가 끊겨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했다.
삼척=유학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