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재정사업으로 확정되자 여야 도당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가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며 “300만 도민 모두와 함께 온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기쁨은 만끽하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냉철한 시각으로 도의 미래비전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동서고속화철도 재정사업 추진은 도민의 열망과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물로 최문순 도정과 도 정치권의 노력에 중앙정부가 응답한 것”이라며 “도와 도 정치권은 앞으로 예산 확보 등 향후 과제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추진 관철을 위해 항의시위 등에 전방위적으로 나섰던 도의회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특별위원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전반기 특위 위위장을 맡아 선봉에 섰던 김성근 부의장은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시행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후반기에도 특위를 구성해 차질 없는 추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