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동서고속철·동해안권 경자구역·오색삭도 3대현안 모두 해결 올림픽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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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도정 후반기 의제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으로 최문순 도정이 내세운 3대 현안이 모두 해결됐다.

이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주력하면서 각종 대형사업 내실화를 기하는 동시에 또 다른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과제다.

최문순 도정은 2012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3대 현안으로 정해 우선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장 먼저 성과를 낸 것은 경제자유구역이다. 2013년 2월 정부는 강릉시와 동해시 일원 7.96㎢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도는 북평·망상·옥계·구정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첨단소재산업, 명품관광산업, 비철금속산업, 정주환경 등 지역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성공에 따라 3대 현안에 포함시킨 원주~여주 철도 사업 역시 지난해 11월 확정됐다. 설악권 주민들의 염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지난해 삼수 끝에 승인을 받았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8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최문순 도정이 내세운 3대 현안이 모두 해결됐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난제도 많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부 지구는 지정해제됐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올해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도 난제다. 강원도정은 우선 2년도 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이같은 문제점 해결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또 규제완화 등을 통해 낙후된 접경지역과 산악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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