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6.4지선 D-61]“결과에 승복 못해” 6명 무소속 출마 선언

새누리당 경선 컷오프 반발 잇따라

도당 공천위 심사 결과 공정성 강조

새누리당 경선 컷오프에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내홍이 적지 않다. 오랫동안 당직생활을 하며 당 기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일부 지역 인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며 후유증을 앓고 있다.

3일 현재 기초단체장 경선 컷오프에 탈락한 인사 중에는 박효동 전 도의원이 유일하게 도당공천위 심사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시·군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태백 나선거구의 김식성 예비후보, 인제 나선거구 최종열 예비후보, 양양 가선거구의 이기용 예비후보, 양양 나선거구의 김우섭·오세만 예비후보가 탈당 및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도당 공천위의 컷오프 과정과 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취지로 도입한 상향식 공천의 원칙과 달리 공천위의 일관성 없는 칼질로 경선의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당 공천위 관계자는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경선 후보를 결정했다. 후보가 다수인 지역은 이를 근거로 경선 참여자를 압축했다”고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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