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6.4지선 D-61]기초선거 후보 `선대위원 임명' 슬로건·유세물품 `통일'도 고려

새정치 후보 지원방안 마련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이 소속 시장·군수 및 시·군의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으로 위기감이 커진 소속 후보들을 달래고 후보 간 연대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도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 소속 기초선거 후보들을 선거대책위원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선대위 직위를 부여해 선거운동 시 이를 집중 홍보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운동 시 통일성을 나타내는 홍보 유세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선거홍보물과 유니폼, 유세물품 등에서 당의 후보임을 알릴 수 있는 공통시안을 지원하고 기초선거 후보용 '공통 슬로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 기초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약속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이슈화한다는 전략이다.

당 지도부의 지지 문자메시지 발송 등 적극적인 지원책도 모색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기호 2번이라는 정당 프리미엄이 사라진 만큼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임을 알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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